책 수용소의 노래-평양의 어항- 감상문(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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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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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수용소 안에 사는 여러 사람들을 보고 만나며, 그들의 인생과 죽음을 경험하면서 강철환은 이러한 비논리적이고 비인간적인 체제에 대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상을 가지게 된다. 특히나 지엽적인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전달이나 서술이 아니라 그 것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본인의 실화라는데서 어떤 감정적 공감성이 더욱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나 역시도 조금은 요덕이라던지 하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나와는 별개인 먼 나라의 비극적인 스토리로만 생각해온 것이 사실이다.
안전한 민간의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강철환은 자기가 10년씩이나 수감되었었던 그 지옥 같은 수용소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아 끔찍한 악몽을 꾸고, 새로이 처음 된 새 삶의 모든 부분을 어색해하며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하루에 한번 배급으로 나오는 옥수수쌀이라고 하는 강냉이 몇 알로 주린 배를 연명하고, 하루 종일 중노동에 시달린다.
다. 한동안은 부유한 귀국자의 자녀로서 남부럽지 않게 살던 강철환에게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북한의 정치체제에 대한 깊은 반감도 그의 어린 마음속에 가득 자리한 채 말이다. 허나 이 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용소의 노래-평양의 어항-이라는 이 책을 읽고는 충격을 받은 바가 컸다. 책을 쓰는 방법에 있어 이런 식의 이야기 방식이 좋은 것이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나서 있는 독자 자신이 마치 그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인 것 같은 감정에 빠져들어 좀 더 책의 저자가 겪은 일들에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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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용소의 노래-평양의 어항- 감상문(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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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언론이나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북한의 사정을 접하곤 한다. 특히나 지엽적인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전달이나 서술이 아니라 그 것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본인의 실화라는데서 어떤 감정적 공감성이 더욱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순서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철환과 그의 가족들은 말 그대로 지옥과 같은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1987년에 결국 강철환의 일가는 수용소에서 출소하게 되지만 10년간의 수감생활이 그에게 남긴 것은 잃어버린 유년 시절에 대한 상처와 반병신처럼 되어버린 가족들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명목상으로의 ‘학교’라는 곳에 가서 김일성의 혁명history를 기계적으로 배우는 것 이외에는 역시 그 나이의 아이들에게 도저히 시킨다는 생각조차 할 수도 없는 강제노역에 동원된다. 그러나 단순히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 신문의 기사글이나, 혹은 뉴스 시간의 아나운서의 딱딱한 음성을 통해 별 관련 없는 제3자의 입장에서 아무 감흥 없이 보고 들을 뿐이다.
책은 저자가 같이 들어갔던 모든 가족들과 함께 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첫날로부터 처음 한다.
이 책은 강철환이라고 하는 탈북자가 실제로 겪었던 북한의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10년간의 체험수기를 일종의 소설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344페이지라고 하는 그리 짧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몰입해 약 세 시간 여 정도 만에 완독을 했던 것 같다. 1977년 8월 초순 강철환의 조부가 민족반역죄로 국가안전보위부에 끌려간 후, 자택으로 갑자기 들어 닥친 보위부 요원들에게 영문도 모른 채 모든 것을 강제로 몰수당하게 되고 모친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함경남도 요덕군에 소재한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허나 이 번 해결해야할문제를 수행하면서 수용소의 노래-평양의 어항-이라는 이 책을 읽고는 충격을 받은 바가 컸다.
설명
강철환의 가족은 日本 에서 성장한 재일교포로서 강철환의 조부는 어린 시절 고향인 제주도에서 日本 으로 건너가 억척스럽게 재산을 끌어 모아 성공한 재력가이고, 조모 역시 같은 제주도 태생으로 열세 살에 日本 으로 건너가 日本 공산당에 입당해 해방 이후까지 조총련 결성을 위해 투쟁한 확고한 공산주의자였다.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우리는 가끔 언론이나 Internet 매체 등을 통해 북한의 사정을 접하곤 한다. 나 역시도 조금은 요덕이라던지 하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나와는 별개인 먼 나라의 비극적인 스토리로만 생각해온 것이 사실이다. 1961년에 註1)북한의 귀국사업이 처음 되자, 강철환의 조모는 주위 사람들의 완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산을 정리(arrangement)해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북한으로 귀국한다. 그러나 단순히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 신문의 기사글이나, 혹은 뉴스 시간의 아나운서의 딱딱한 음성을 통해 별 관련 없는 제3자의 입장에서 아무 감흥 없이 보고 들을 뿐이다.
